
はーとふる彼氏 ドラマCD 鳩豆スウィートブレンド Track 1. マメンタイン騒動
하토풀 보이프렌드 드라마CD 비둘기콩 스위트 블렌드 Track 1. 마멘타인 소동
- 공식에서 판매를 재개할 경우 비밀글로 전환됩니다.
- 오코상의 대사에 선행되는 비둘기 울음소리는 생략하였습니다.
- 오역 제보 등 문의는 공지사항에 기재된 메일로 부탁드립니다.
- 마멘타인 소동
- †타천사의 과오†
- 하얀 메추리는 잠들지 않는다
- 쇼트 스토리:료타「앞으로의 이야기」
- 쇼트 스토리:오코상「기초 트레이닝」
- 쇼트 스토리:앙헬「칠흑의 역사의 종결」
- 쇼트 스토리:나게키「나게키의 일기」
- 보너스 트랙「비둘기콩 토크」
니시키코지 토리
좋아. 독자 선물 증정 페이지는 이걸로 오케이다.
특대형 품목 준비도 밀려있으니 다들 서둘러!
편집부 직원A
편집장님, 비둘기콩은 어떻게 할까요?
니시키코지 토리
뭐니? 그 많은 상자들은. 편집부로 온 선물 치고는 너무 많은 것 같은데...
편집부 직원A
마멘타인이에요 편집장님. 내일은 마멘타인.
니시키코지 토리
마, 마멘타인!
편집부 직원A
이건 좀 일찍 도착한 것만 모아둔 거니까 내일은 더 쌓일 거예요.
마멘타인도 몰라요, 편집장님?
니시키코지 토리
아~니~?! 그정도는 알아!
하지만, 왜 이렇게나 많이 온 거야?
혹시 편집장인 내가 너무나도 아름답고 화려해서 독자들의 동경의 대상으로!
편집부 직원A
무슨 소리예요. 주간 골든에서 활약하는 캐릭터들 앞으로 온 것들이에요.
니시키코지 토리
뭐, 뭐라고? 실존하지 않는 캐릭터에게 선물을?!
그런 바보같은, 나조차도 마멘타인 콩을 받아본 적이 없는데...!
아, 아니지, 독자 분들이 캐릭터를 이렇게나 진지하게 사랑해주신다니!
그럼 편집장으로서 기뻐해야 할까...?
아니, 그래도~!
편집부 직원A
편집장님. 편집장님~
니시키코지 토리
역시 부당해! 날 제쳐두고 세상이 마멘타인으로 떠들썩하다니, 그런...
후훗. 후후후훗. 좋은 생각이 났어.
잠시 외출 좀 하고 올게! 뒷일은 부탁해.
하하하, 흐하하하!
편집부 직원A
아 잠깐만요 편집장님! 지금 바쁘니까 개인적인 용무는 나중에—
...아, 가버렸다.
편집부 직원B
뭐, 그래도 일은 제대로 해주는 새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카와라 료타
마멘타인이란?
매년 2월 4일마다 실시되는, 마음에 둔 새에게 비둘기콩을 주는 행사를 말한다.
조류 고유의 문화로 그 역사는 길지 않다.
기원은 인류가 번영하던 시기에 만들어진 '절분' 혹은 '발렌타인' 이라고 하는 종교적 기념일로, 원래는 "복은 안으로, 비둘기는 밖으로" 라는 주문을 외우며 비둘기에게 콩을 던지는 폭력적인 의식이었다고 한다.
오코상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 거냐궁?
아무것도 모르는 청취자들에게 친절하게 나레이션을 깔아주는 거냐궁?
카와라 료타
아니야. 사쿠야가 무슨 뜻이냐고 물어봐서 사전을 펼쳐봤어.
하지만 모두에게도 공부가 됐겠지?
시로가네 르 벨 사쿠야
어이 너희들! 이상한 방향에 말 거는 것도 적당히 해!
그래서, 일본을 들뜨게 하는 마멘타인이란 것 말인데. 그리스도 교를 바탕으로 한 문화라는 거군.
카와라 료타
그런 것 같네. 적어도 반절은.
시로가네 르 벨 사쿠야
마멘타인으로 들떠있는 새들은 모두 신자인 건가?
카와라 료타
그건 아니지 않을까?
시로가네 르 벨 사쿠야
할로윈이니 크리스마스니, 일본의 새들은 정말 절조가 없군.
믿지도 않는 종교의 행적을 떠받들다니! 이상하다는 생각도 안 드나!
오코상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라궁.
카와라 료타
응응. 그런 느낌.
시로가네 르 벨 사쿠야
기가 막히는군... 그건 즉, 마멘타인 상술.
대놓고 말하자면 열풍에 편승해 콩을 비싸게 팔고자 하는 집단에게 대중이 농락당하는 것 뿐이다!
정말이지 슬프기 그지없군.
카와라 료타
그 얘기는 그냥 넘길 수 없어, 사쿠야!
우리도 두근두근 가슴 설레어 하면서 즐기니까. 흔히 말하는 윈윈 관계가 아닐까!
오코상
그렇다궁! 마멘타인은 멋진 날이라궁!
카와라 료타
사쿠야도 좋아하는 아이에게 선물이 올지도 모른다 생각하면 두근두근하잖아?
시로가네 르 벨 사쿠야
긋, 그, 그럴리 없잖아! 네놈이랑 날 똑같이 보지 마!
너무 얘기했다간 바보가 옮을 것 같다. 난 돌아가지!
카와라 료타
아! 잠깐, 사쿠야!
시로가네 르 벨 사쿠야
뭐냐!
카와라 료타
나 지금부터 마멘타인 비둘기콩을 좀 사러 갈 거야.
알바처에서 시킨 심부름인데, 같이 안 갈래? 다양한 가게에서 마멘타인-
시로가네 르 벨 사쿠야
거절하지!
카와라 료타
말이라도 끝까지 들어주지...
시로가네 르 벨 사쿠야
나는 르 벨가의 후계자로서의 책무가 산처럼 쌓여있어!
오늘의 일정은 시내 시찰, 제휴 기업과의 교섭으로 이미 다 찼지.
너에게 어울려줄 시간은 없어!
카와라 료타
아~아, 아쉽네. 귀족은 바쁘구나. 상은 어때?
오코상
물론 간다궁!
카와라 료타
상은 비둘기콩이라면 사족을 못 쓴다니까!
상은 무슨 비둘기콩이 좋아? 추천하는 가게가 있으면 알려주라.
오코상
비둘기콩이라면 금수저 갈매기 백화점에서 파는게 가장 맛있다궁.
백화점 지하 식당가의 왕자, 오코상이 하는 말이니까 틀림없다궁.
카와라 료타
금수저 갈매기 백화점... 그 웅장한 가게 말이지~
뭔가 엄청 호화로워보여서 아직 들어가본 적이 없어.
좋아! 출발하자!
카와라 료타
와~ 이렇게 안에 들어와서 보니 정말로 웅장한 가게네!
오코상
역사가 다르다궁!
카와라 료타
우리같은 고등학생이 와도 될까, 너무나도 '흙수저는 사양합니다' 하는 분위기인데...
오코상
오코상 맨날 백화점 지하로 다닌다궁, 료타도 문제 없다궁!
갈매기 점원
문제 있습니다.
오코상
누구냐궁?
카와라 료타
가, 갈매기 점원 분...? 저희는 이상한 짓은 전혀,
갈매기 점원
여기가 어딘지 알고 계신가요?
카와라 료타
어, 그러니까... 금수저 갈매기 백화점이요.
갈매기 점원
그 말대로입니다. 금수저 갈매기 백화점! 자, 따라하시죠!
카와라 료타
금수저 갈매기 백화점...
갈매기 점원
아시겠나요? 여기는 금수저의, 금수저에 의한, 금수저를 위한 백화점입니다.
카와라 료타
고등학생은 들어오면 안 된다는 건가요...
오코상
그럴리가 없다궁! 오코상 언제나 들여보내준다궁!
갈매기 점원
그쪽 고객님께선 붉은부리갈매기(*일본 명칭은 유리카모메, 직역하면 백합갈매기)처럼 새하얀 공작비둘기이시죠.
전혀 다릅니다.
딱 봐도 금수저는 아닌 바위비둘기의 방문은 사절입니다.
카와라 료타
차별이다! 조종차별이야!
오코상
차별반대라궁! 오코상 폭력으로 호소하겠다궁!
카와라 료타
안 돼, 상! 호소하는 건 좋은데 폭력은 좋지 않아! 출입 금지 당할 거야!
오코상
핫, 그건 곤란하다궁! 오코상의 백화점 지하 시식 라이프가 위협당한다궁!
갈매기 점원
그런 연유로, 볼품없는 바위비둘기께서는 돌아가주시길.
모브A
여기 비둘기콩이 가장 맛있다 해서 기대했는데, 실망이야.
모브B
어쩔 수 없지, 아쉽지만 다른 데서 사자.
카와라 료타
무슨 일이지? 어쩐지 소란스럽네...
오코상
이상하다궁. 다들 풀이 죽어있다궁.
갈매기 점원
뭔가요, 무슨 일인가요! ......지하 층? 알겠습니다. 가겠습니다.
카와라 료타
비둘기콩을 파는 곳도 지하였지.
오코상
혼잡한 틈을 타서 우리도 끼자궁!
카와라 료타
응! 가보자!
카와라 료타
품절, 품절, 품절, 품절... 온통 품절 안내 뿐이야!
오코상
중대사태라궁! 마멘타인 페어인데 콩이 텅텅~ 비었다궁!
니시키코지 토리
저것과, 저것, 그리고 저것도!
전부 내가 살 테니까, 한꺼번에 부탁할게!
카와라 료타
앗, 저 쓸데없이 색이 화려한 새는... 뭘 하는 건가요 니지키코지 씨!
오코상
싹쓸이해간다궁! 독차지는 나쁜 짓이라궁!
니시키코지 토리
아! 너희들은 성 피죠네이션 학원. 마멘타인 비둘기콩을 사러 온 거니?
참 안 됐네. 보이는 대로 판매중인 콩은 모두! 이 니시키코지 토리가 선점했단다.
카와라 료타
그렇게 많이 사서 어떡하려고요!
콩을 아무한테도 못 받아서 스스로에게 선물해주려는 건가요?
니시키코지 토리
아, 아무한테도 못 받는다니!
카와라 료타
정곡이죠!
니시키코지 토리
으윽! 무례하네.
게다가, 내가 그런 격 없는 짓을 할 거라 생각하니?
오코상
그럼 대체 왜 이런 짓을 하는 거냐궁!
니시키코지 토리
나는! 그저 마멘타인으로 들뜬 새들에게 훼방을 놓고 싶을 뿐이야.
카와라 료타
충분히 격 없는 짓이라고요!
니시키코지 토리
사랑에 들뜬 새들이 마을에서 제일가는 초콜릿 가게에 와서는, 품절이라는 글자에 절망한다.
정말 근사해! 예술적 비극이야! 아하하하!
오코상
비열하기 짝이 없는 나쁜놈이라궁! 쓰레기라궁!
카와라 료타
맞아요! 돈으로 남을 굴복시키려 하다니 치사해!
니시키코지 토리
하하, 알겠니? 이건 합법이야. 규칙은 단 하나도 어기지 않았어.
오히려 나는 이 백화점의 매출에 큰 공헌을 하고 있지.
감사장이라도 받고 싶을 정도네.
카와라 료타
다들 기대하던 이벤트를 엉망으로 만들다니 너무해!
니시키코지 토리
자~ 그럼 여긴 다 샀으니 다음 곳으로 가볼까.
마멘타인 페어를 또 어디서 하지? 하하하, 이렇게나 많으니 콩주머니를 옮기는 것도 일이네!
카와라 료타
잠깐! 니시키코지 씨, 제 말을 들어주세요!
니시키코지 토리
뭐니? 제발, 제~발 비둘기콩을 좀 나눠주세요~ 하면서 도게자라도 해보려고?
카와라 료타
안 해요!
니시키코지 토리
으으!
카와라 료타
니시키코지 씨. 당신은 현실에서 눈을 피하고 있는 것 뿐이야!
남이 호의와 관심을 받고 있는 걸 보면 자기도 그렇게 추켜세워지고 싶다, 는 마음은 이해해요!
하지만 남을 불행하게 만들어도 니시키코지 씨가 행복해지지는 않아요!
오히려 다들 떠나가서 혼자가 될 뿐이에요!
니시키코지 토리
흥, 예술가란 본래 고독한 법이지. 이런건 이미 익숙해서 미안하게 됐네.
카와라 료타
니시키코지 씨는 누군가가 자신을 신경써줬음 해서 이러는 건가요?
니시키코지 토리
그, 그그그, 그럴 리 없잖니!
카와라 료타
마멘타인은 모두가 자신이 품은 소중한 마음을 전하며 누군가에게 따뜻하게 대하는 특별한 날이에요.
그걸 깨트릴 권리는 아무한테도 없어요!
니시키코지 씨, 당신에게도 있을 거예요, 따뜻하게 대해줄 누군가가!
니시키코지 토리
나한테... 따뜻하게 대해줄 누군가... 라고...?
카와라 료타
니시키코지 씨가 몰랐을 뿐이지, 분명 있어요. 인기가 없다고 열등감을 갖지 마세요!
오코상
인기가 없으면 없는대로 가슴을 펴고 살라궁!
니시키코지 토리
인기 인기 시끄럽네! 참견이 과하다고!
설마 이렇게까지 바보취급을 당할줄은 말이지...
이제 울면서 빌어도 소용없어.
철저하게, 철저하게 마멘타인을 부숴주지!
카와라 료타
저, 저건...
오코상
살벌한게 튀어나왔다궁!
니시키코지 토리
이런 곳에서 선보일 생각은 없었지만...
자! 경외하라! 니시키코지식 예술작품 810번!
회전식 비둘기콩 철포! 개틀링 플레어빈즈!
카와라 료타
설마 그 비둘기콩을 총알로 쓸 건가요!
니시키코지 토리
날 모욕한걸 후회하렴! 매장 통째로 엉망으로 만들어주겠어!!
카와라 료타
으아아악! 진짜 쏘잖아!! 물건 뒤에 숨자, 상!
오코상
포포롯푸~와
니시키코지 토리
아하하하하! 소용없어! 어떤 장애물도 내 예술작품 앞에서는 종이짝과 마찬가지니까!!
옥수수와 완두콩을 중심으로 구성된 균형잡힌 배합으로, 먹으면 몸에 정말 좋지만 맞으면 아플걸~!!
카와라 료타
으... 도망칠 곳이 없어, 어떡하지?
오코상
오코상 각오를 다졌다궁.
카와라 료타
에?
오코상
모두와 지낸 멋진 나날들을 오코상은 잊지 않겠다궁. 작별이라궁!
카와라 료타
안 돼 상! 뛰어들면!! 우리의 모험은 아직 안 끝났는데!
오코상
포포롯푸~와
니시키코지 토리
헤에, 내 콩 철포 앞에 그렇게 당당하게 서있다니. 배짱이 좋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고들 하지!
오코상
오코상, 비둘기콩을 함부로 하는 녀석은 용서할 수 없다궁. 핫쉬! 핫쉬!
카와라 료타
상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콩을 먹고 있어!!
니시키코지 토리
큿, 그럼... 이건 어떠냐! 출력 최대!
오코상
핫쉬쉬쉬슝!
카와라 료타
대단해! 상의 스피드가 위야! 게다가 점점 빨라져!
오코상
오코상 힘 불끈불끈 난다궁! 콩으로 훨훨~ 난다궁!
니시키코지 토리
그런! 새의 눈으로 관측할 수 있을리가 없어!
카와라 료타
그렇구나, 니지키코지 씨가 총알로 쓴 건 그냥 콩이 아니야! 금수저 백화점 지하의 고급 콩이야!
즉, 엄선된 소재를 배합해서 영양이 풍부한 이상적인 비둘기 푸드!
오코상
영양 가득가득한 오코상은 무적이라궁!
니시키코지 토리
말도 안 돼, 내 예술이 고작 공작비둘기 한 마리에게 밀리다니!
오지마! 오지마!!
오코상
울끈불끈 오코상 다이나믹이라궁!
니시키코지 토리
으아아아악!!
카와라 료타
대단하다! 대단해 상! 압승이야!
오코상
더 칭찬하라궁.
카와라 료타
아... 하지만 기껏 준비된 마멘타인 비둘기콩이 이런 꼴로... 주워담아서 먹어도 되나?
오코상
먹을 걸 남기면 벌 받는다궁! 핫슈! 핫슈!
니시키코지 토리
아직, 안 끝났어...!
내가 이정도로 포기할 거라 생각했니?
카와라 료타
어라 니시키코지 씨 아직 있었네.
니시키코지 토리
너는 중요한 걸 잊고 있지. 마멘타인 본편은 내일이다!
내가, 바로 이 내가 내일치 재고까지 모조리 다 사줄게,
말려도 소용없어! 나는 돈이 많은 고객님이니까 말이야.
카와라 료타
이 지경까지 와서 스스로를 고객님이라 하다니 제정신이 아냐!
니시키코지 토리
훗, 너는 아무것도 못 해.
왜냐면? 이 백화점엔 구매 수량 제한이 없으니까!
싫으면 너희가 먼저 콩을 다 사들일래? 과연 돈이 얼마나 들까?
오코상
치사하다궁! 어른의 소비는 치사하다궁!
카와라 료타
니시키코지 씨, 그런 짓을 해봤자 허무해질 뿐인데...
니시키코지 토리
그쪽의 직원! 내일 입고될 예정인 콩 예약해도 될까?
아아아, 가격은 됐어. 얼마가 들든 상관 없으니 이 카드로—
시로가네 르 벨 사쿠야
이제 그만해주실까!
니시키코지 토리
느어?
오코상
푸~와!
카와라 료타
사쿠야? 왜 여기에?
니시키코지 토리
넌 누구니? 내 쇼핑을 방해하지 말아줄래?
시로가네 르 벨 사쿠야
흥, 설마 내 이름을 모를 줄은. 이 문양이 보이지 않는 건가!
니시키코지 토리
그, 그건, 명문 르 벨 가의 증표!
시로가네 르 벨 사쿠야
금일 18시 24분, 르 벨 가가 금수저 갈매기 백화점을 매수했다!
카와라 료타 & 오코상 & 니시키코지 토리
에에!?
시로가네 르 벨 사쿠야
동시각, 현 사장인 내가 구매 가능 수량을 1마리 당 3점까지로 규제하였다.
그러므로 그 예약은 무효해!
카와라 료타
혹시 방과후에 말했던 교섭이란게...!
시로가네 르 벨 사쿠야
아아, 설마 너희와 마주칠 거라곤 전혀 생각 못 했지만.
자, 이제 알겠지! 니시키코지 토리.
내가 룰이다! <(*가면라이더 제로원 패러디)
니시키코지 토리
큿, 어른스럽지 못하네!
카와라 료타
니시키코지 씨가 말하지 마세요!
니시키코지 토리
이대로 물러나면 내 이름에 흠집이 나!
카와라 료타
이제 그만해주세요. 니시키코지 씨의 이름은 이미 너덜너덜해요.
이대로 말싸움을 더 끌어봤자 니시키코지 씨만 힘들어질 뿐이에요!
니시키코지 토리
네가 내 기분을 이해할 수 있을리가,
카와라 료타
니시키코지 씨! 받아주세요. 이 콩을! 제 마음을!
니시키코지 토리
이, 이건...
마멘타인, 비둘기콩...? 내 인생 첫...
니시키코지 토리
아니, 아니아니 잠깐! 이거 바닥에 떨어진 거지?
카와라 료타
네. 그래도 맛은 똑같아요!
오코상
비둘기콩 마이쪄~
니시키코지 토리
그리고 마음이고 뭐고 너랑 나는 친구 미만의 관계잖아!
카와라 료타
맞아요. 하지만 니시키코지 씨가 조금이라도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니시키코지 토리
아~! 정말, 하마터면 분위기에 넘어갈 뻔했어.
하지만, 그렇네. 유감스럽지만 오늘은 이 비둘기콩을 봐서 이만 물러나줄게.
절대, 절대로 마음 풀린 거 아니니까!
카와라 료타
이제 이런 짓 하지 마세요~!
카와라 료타
그건 그렇고, 사쿠야는 왜 우리를 도와준 거야? 마멘타인을 그렇게 디스했으면서.
시로가네 르 벨 사쿠야
자만하지 마! 내 영지를 지키기 위해 했을 뿐이야.
하지만 그렇군, 기업에게만 좋은 일 해주는 일본의 마멘타인이라는 상술은 정말이지 한심하기 짝이 없어.
학생이라면 몰라도 이렇게 다 큰 어른까지 목을 메는 걸 보면 진절머리가 나.
카와라 료타
니시키코지 씨는 특수한 경우라고 생각하지만...
시로가네 르 벨 사쿠야
그러나 나는 네놈의 진지한 태도까지는 부정하지 않아.
보안 카메라로 상황을 일부 확인했는데, 그 필사적인 설득은 꽤나 흥미로웠어.
일본에서 이 문화가 어느 정도의 가치를 가지는지 당분간 관찰해보겠어.
카와라 료타
사쿠야... 역시 사쿠야는 의외로 융통성이 있어.
사쿠야같은 새가 총리대신이 된다면 세상이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시로가네 르 벨 사쿠야
후훗, 당연하지! 이게 왕의 그릇이라는 거니까!
그리고, 거기 서있는 점원!
갈매기 점원
무슨 일이신가요.
시로가네 르 벨 사쿠야
영업 방침을 변경한다!
품격은 유지한 채 고객의 확대를 노리는 방향으로.
앞으로는 종에 상관 없이 입장시키도록!
갈매기 점원
유감스러우나 사장님께서 말씀하신다면.
시로가네 르 벨 사쿠야
바위비둘기가 우리 공작비둘기나 붉은부리갈매기와는 다르게 수수하고 볼품없는 건 맞아.
마치 먼지덩어리 같지.
카와라 료타
사쿠야 그 말은 좀 심해
시로가네 르 벨 사쿠야
하지만 시대착오적인 접객 제한을 계속 한다면 경영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으니까 말야.
오코상
사쿠야 멋있다궁~
카와라 료타
뭔가 은근슬쩍 모독적인 말을 들은 것 같은데...
아무튼 이제 나도 문전박대당하진 않겠네! 고마워 사쿠야!
감사의 의미로 이걸 받아줘!
시로가네 르 벨 사쿠야
그러니까 떨어진 콩 주지 말라고!!
니시키코지 토리
다녀왔어~ ...다들 이미 돌아갔나 보네.
하아...... 교정 마무리해야지.
카와라 료타
니시키코지 씨, 당신에게도 있을 거예요, 따뜻하게 대해줄 누군가가!
니시키코지 토리
흥, 그런 거 어차피 없어, 나한테는.
...어. 누구지? 내 책상에 짐을 둔 건.
쓸데없는 건 두지 말라고 말해뒀을텐데. 하여간... 응?
이건 메세지카드인가?
편집부 직원A
편집장님께.
늘 수고 많으십니다.
너무 기운이 없어보이셔서 다함께 돈을 모아 마멘타인 비둘기콩을 사왔어요.
드시고 힘내세요. 저희는 늘 편집장님을 응원합니다.
주간 골든 편집부 일동
니시키코지 토리
읍, 큭... 훌쩍...
니시키코지 토리
소중한 건... 이렇게나 가까운 곳에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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