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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드라마CD

Track 2. 아티스틱 조질 작전!

はーとふる彼氏 ドラマCD 第二羽 Track 2. アーティスティック鳥質作戦!

하토풀 보이프렌드 드라마CD 제2마리 Track 2. 아티스틱 조질 작전!

  • 공식에서 판매를 재개할 경우 비밀글로 전환됩니다.
  • 오코상의 대사에 선행되는 비둘기 울음소리는 생략하였습니다.
  • 오역 제보 등 문의는 공지사항에 기재된 메일로 부탁드립니다.

  1. 사쿠야의 시찰
  2. 아티스틱 조질 작전!
  3. 걱정이 많은 히토리
  4. 내가 너고, 네놈이 나고?
  5. 오코상이 너고, 너도 오코상이고?
  6. 프로젝트・구굿~만화 편집자・니시키코지 토리~

 

 

니시키코지 토리
나는 니시키코지 토리. 어느 때는 비원 편집부. 또 어느 때는 천재 발명가이자 예술가!
모든 분야에서 제일 뛰어날 것이 운명에 새겨진 금계지.
그러나, 내 빛나는 경력은 단 한 마리의 새에 의해 더럽혀지고 말았다.
이사 소마, 아니, 지금은 이와미네 슈라는 이름이었던가?
아무튼, 나는 그 증오스러운 바위자고새를 쓰러트려야만 해.
내 아티스틱하고 화려한 복수극의 막이 열린다~!

직원
편집장~ 그런 곳에서 자기 주장이 격한 나레이션 넣지 마시고 빨리 교정 좀 올려주세요! 이제 인쇄소 마감이에요!



이와미네 슈
제가 자리를 비우는 동안, 부상자가 오면 이 물품들로 응급처치를 해주세요.
그리고 당신은 여기 있는 진통제 외엔 사용해선 안 됩니다.

사카자키 유우야
이 병도 같은 것처럼 보이는데요.

이와미네 슈
당신이 쓰고 싶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복용할 경우 약 27%의 확률로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만.

사카자키 유우야
극약을 진통제와 같은 병에 넣는 건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네요.

이와미네 슈
외에 궁금한 점은?

사카자키 유우야
선생님은 출장에서 언제 돌아오시나요?

이와미네 슈
2주 정도네요.
당분간 이 보건실은 보건위원 여러분에게 맡기겠습니다. 토사카 양도 곧 돌아올 테니.

사카자키 유우야
그러고보니 어제부터 안 보이네요. 심부름이라도 시키셨나요?

이와미네 슈
예. 실험에 꼭 필요한 샘플을 구하러 갈라파고스 제도에 가주었습니다.

사카자키 유우야
너무하잖아요!

이와미네 슈
그녀라면 금방 처리하고 돌아오겠죠. 그럼, 시간이 다 되어서.

사카자키 유우야
보건위원 일동, 선생님이 자리를 비우시는 동안 책임지고 보건실을 맡겠습니다.



니시키코지 토리
후후후. 천하의 명문고, 성 피죠네이션 학원이라니 코웃음만 나는군.
경비가 이토록 허술할 수가! 이렇게나 간단히 침입할 수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네.
그럼, 이사 소마는 보건실에 있겠지. 바로 정찰해보실까.

니시키코지 토리
으응? 뭐야, 놀 것 같이 생긴 하얀 비둘기밖에 안 보이네. 녀석은~ 없나~
...뭐 됐어. 여름방학에도 매일 학교에 있다는 정보는 입수했으니까.
그 뻔뻔스러운 바위자고새를 얼른 불러내서,
내 이미지네이션이 넘쳐나는 신병기로 깨갱! 하게 해줄게~

오코상
요즘 세상에 깨갱! 이라니 아무데서나 들리는 대사는 아니라궁. 누구냐궁?

니시키코지 토리
뭐, 뭐니 너는! 난 바쁘단다. 방해하지 말아주면 좋겠는데.

오코상
그 반짝반짝한 총은 뭐냐궁? 오코상에게 보여달라궁!

니시키코지 토리
아, 안 돼! 이건 내 예술작품이니까! 아야! 아얏!

니시키코지 토리
어쩜 이렇게 무례한 비둘기가! 어쩔 수 없지, 플랜B로 간다!

오코상
기다리라궁! 정정당당하게 승부하자궁!



니시키코지 토리
후, 후우... 대체 뭐야 저 녀석은.
푸와~ 니, 크륫포코푸와~ 니 정말 알 수가 없네.
비둘기라면 품격있게 쿠룻쿠, 라고 울어야지.

니시키코지 토리
그럼... 교사 안은~ 자...
후훙, 무르네~ 방범 카메라도 사각 투성이잖아. 이러면 완전 범죄도 가능하겠네.
너머는... 직원실인가. 후후후, 좋은 생각이 났어.



나나키 카즈아키
엉덩이를... 만지면... 안 돼...
엉덩이를... 만지면... 안 돼...
아기 새는... 이쪽 저쪽... 다 보여...
그건... 감

니시키코지 토리
오늘의 주연 니시키코지 토리의 등장이란다~!
기뻐하렴, 너희들은 내 조질鳥質로 선택받았으니까!

나나키 카즈아키
여름 깃털의 계절이 찾아와... 흥...

니시키코지 토리
하, 뭐야? 한 마리 밖에 없는 거니? 큿, 여름 방학이 아니었다면 박수갈채를 받았을텐데...
거기 메추리, 너라도 박수를 치는 게 어때?

나나키 카즈아키
공작도 금계도... 자랑스러운 깃털이... 빠져서...
살...짝 초라하네...

니시키코지 토리
실례네! 나는 일 년 내내 아름답다고!

나나키 카즈아키
흐아악! 키, 키위새도 털갈이를 할까?

니시키코지 토리
몰라! 키위새에게 물어봐!
정말... 잠꼬대하지 말고 네가 지금 어떤 처지에 놓였는지 보겠니?

나나키 카즈아키
내가... 놓인 처지...? 그러니까...
아~! 손님이구나! 자 자, 들어오세요~

니시키코지 토리
아니야!
나는 손님이 아니라 농성 흉악범, 너는 조질. 알겠니?

나나키 카즈아키
뭐야~ 농성범 씨였구나. 그럼, 차라도 타올게요?

니시키코지 토리
보통, 그냥 넘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아직 잠이 덜 깬 건 아니겠지?

나나키 카즈아키
저기... 범행 성명 같은 건, 이미 했나요?

니시키코지 토리
범행 성명? 아! 그런가! 나 정도 되는 새가 중요한 일을 깜빡하다니!
얼른 교내 방송으로 요구를 전해야겠네!

나나키 카즈아키
마이크는 거기 있으니 적당히 써주세요.

니시키코지 토리
하하, 협력적인 조질이라 다행이네. 네 이름은?

나나키 카즈아키
2학년 3반 담임인 나나키예요. 나나키 카즈아키.

니시키코지 토리
나나키 카즈아키. 기억해줄게. 영광으로 생각하렴! ...됐다.



니시키코지 토리
여어! 성 피죠네이션 학원의 제군들.
정의의 천재 예술가, 니시키코지 토리가 보내는 말이야!
교무실은 지금 막 내가 점거했다!
내 요구는 단 하나. 이와미네 슈를 데려와!
그렇지 않으면, 나나키 카즈아키에게 이런 짓이나 저런 짓을 해버릴 거야?
반복한다. 이와미네 슈를 직원실에 데려와!
화려하게 그를 해치울 때까지 나는, 절대로 여기에서 안 나갈 테니까!

나나키 카즈아키
와아, 무섭네요. 이런 짓이나 저런 짓이라니, 저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니시키코지 토리
어... 그러니까, 그건. 나중에 생각할 거야.



사카자키 유우야
요즘 들어 수상한 새를 목격했다는 정보가 잇따르고 있긴 했는데,
설마 갑자기 닥쳐올 줄은 말야.
여기선 내부가 안 보이네.

오코상
저기 저 수상한 새라궁! 여기까지 도망친 거냐궁?

사카자키 유우야
이런? 상은 이미 범인의 얼굴을 본 거니?

오코상
화려한 새였다궁! 노랗고 빨갛고 파랗고 초록색인 카니발 같은 새였다궁!

사카자키 유우야
노랗고 빨갛고 파랗고 초록색인 화려한 새?
역시, 내가 쫓던 지명 수배범이랑 같나 보네.

오코상
이상한 총을 갖고 있었다궁! 비겁하다궁! 수컷이라면 날개와 부리로 싸우라궁!

사카자키 유우야
총을 갖고 있는 건가... 그럼, 안쪽 상황이 파악되지 않으니 무턱대고 쳐들어갈 수는 없겠네. 나나키 선생님, 별일 없으면 좋겠는데.



나나키 카즈아키
니지키코지 씨, 설탕이랑 우유는 어떻게 할까요?

니시키코지 토리
둘 다 넣어주렴. 각설탕은... 두 개.

니시키코지 토리
음~ 향기가 좋네.

나나키 카즈아키
그렇죠~? 제가 좋아하는 홍차예요.

니시키코지 토리
너는 좋은 취미를 갖고 있구나. 얘기가 통할 것 같아.

나나키 카즈아키
아, 딸기 롤케이크도 냉장고에 남아있지 않았던가? 괜찮다면 같이 먹을래요?

니시키코지 토리
좋네, 우아한 식기가 있다면 더 근사했을텐데.

나나키 카즈아키
그건 어렵겠네요. 응접실에 가면 우아한 것들이 이것저것 있긴 한데요.

니시키코지 토리
안 돼. 그런 말 하면서 도망칠 생각이지? 후후, 내 눈엔 다 보이니까.

나나키 카즈아키
아하하, 싫다. 그런 짓 안 해요.
그보다 니지키코지 씨는 왜 이와미네 선생님을 해치우려 하나요?

니시키코지 토리
좋은 질문이야! 슬슬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지 않으면 청자들에게 친절하지 못한 교섭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던 참이었거든.
너는 의외로 분위기를 잘 읽는 메추리였구나.

나나키 카즈아키
그건... 감사합니다.

니시키코지 토리
그렇지, 좋은 생각이 났어. 우선은 동료인 네게 이와미네 슈의 굉장한 비밀을 폭로해주지. 그녀석을 괴롭히기 위해서!

나나키 카즈아키
굉장한 비밀? 뭘까요. 정말 궁금해요.

니시키코지 토리
후후, 듣고 놀라지 마? 무엇을 숨기랴,
보건위원은 가짜 모습. 이와미네 슈의 정체는 악의 조직의 간부인 매드 사이언티스트야!

나나키 카즈아키
아아~

니시키코지 토리
뭐, 뭐야. 그 그럴 줄 알았다는 얼굴은. 좀 더 놀라!

나나키 카즈아키
아뇨, 이와미네 선생님. 학교 안에서도 당당하게 수상한 실험을 계속해서. 그렇게 놀랄 일도 아닐까 하고.

니시키코지 토리
그녀석은 그렇게 당당하게 수상쩍은 캐릭터로 학원에 잠복해온 거야?!

나나키 카즈아키
수상하죠. 겉모습도, 행동도, 웃음 소리도, 목소리도. 수상한 점 투성이에요.

니시키코지 토리
확실히, 그 목소리로 보건 위원이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평범한 선생님처럼 보일 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좀 더 신경을 쓸 거라 생각했어.

나나키 카즈아키
그럼, 악인 이와미네 선생님을 쓰러뜨리려 하는 니시키코지 씨는 정의의 편인가요?

니시키코지 토리
후훗, 아니야. 나는 악이라던가 정의 같은 그런 진부한 것을 아득히 초월한 단계에 있으니까!
모든 일의 시작은, 그래. 10년 쯤 전이었던가?



니시키코지 토리
나와 이와미네 슈. 한때 그는 이사 소마라고 불렸지만... 아무튼 우리는 같은 연구소에서 일했지.
내가 주임을 맡은 제2광학부서연구부는 빛나는 실적을 산처럼 쌓아올려! 연구소의 최상급 입지를 차지했지.
그러나, 그 위상은 그 녀석이, 이사 소마가! 제1생명과학연구부 주임이 된 이후부터 무너져내렸어!



니시키코지 토리
말도 안 돼, 2광보다 생과연 예산이 더 많다고? 이사 소마, 대체 어떤 비리를 저지른 거지?

이사 소마
비리? 짐작가는 바가 없습니다.

니시키코지 토리
나보다 좋은 실적을 낼 리가 없잖아, 네가! 틀림없이 부정한 수를 썼을 테지.

이사 소마
억지입니다. 제게는 제 연구 외의 일에 할애할 시간이 없으므로.

니시키코지 토리
그래도!

이사 소마
보고서의 각주를 보았겠죠. 제 부서는 공리성이 최우선.
반면 당신의 발명품은 전부 장식 등 쓸데없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예술로 자기표현을 하려면 다른 곳으로 가세요. 그럼.

니시키코지 토리
아! 이사 소마! 내 말 아직 안 끝났어!



니시키코지 토리
알겠니? 이 굴욕을! 내 예술성을 인정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녀석들!
이사 소마의 연구에는 아름다움이란 한 조각도 없는데!

나나키 카즈아키
아... 그렇네요~ 뭘 할 때든 즐기는 마음은 필요하죠~

니시키코지 토리
그 이후! 나는 새로운 곳을 향해 날아올랐지. 날 정당하게 평가하지 않는 새들과 지내는건 견딜 수 없으니까 말야.
그래서 나는! 내 예술적인 발명품으로 이사 소마에게 깨갱! 하도록 해야만 해!

나나키 카즈아키
으음... 이와미네 선생님. 깨갱! 이라고 말할 성격은 아닐 것 같은데요...

니시키코지 토리
내가 받은 굴욕감은 끝이 없다고. 그것 말고도!



니시키코지 토리
잠깐! 여기 전시했던 니시키코지 등신대 동상이 안 보이는데?

이사 소마
방해돼서 버렸습니다.

니시키코지 토리
허어?

이사 소마
이곳은 공용 공간입니다. 대형 쓰레기로 공간을 차지하지 말아주세요.



니시키코지 토리
너무하지 않아? 이건 너무하지?

나나키 카즈아키
그러니까... 그렇네요~ 적어도 버리기 전에 물어봐야 하죠~

니시키코지 토리
아니, 버린다는 발상 자체가 이상해!

나나키 카즈아키
이와미네 선생님 그런 구석이 있죠~
저도 보건실에서 낮잠 자고, 실수로 물건을 두고 온 적이 있는데 전부 버려버렸어요.
지갑도 있었는데... 훌쩍.

니시키코지 토리
그런 힘든 일이 있었구나... 너와 나는 똑같이 그녀석 때문에 괴로워하는 처지야.
우린 얘기가 통할 것 같아. 감동스럽네...!



사카자키 유우야
사태는 고착된 것 같네. 안에서 말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긴 한데.
나나키 선생님, 풀어달라는 교섭이라도 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네.

오코상
경찰은 아직이냐궁!

사카자키 유우야
신고는 해뒀어. 그런데 지금이 하필 여름 철새가 대이동하는 계절이라.
다들 교통정리하러 나가서 도착이 늦어지나봐.

오코상
그게 무슨 일이냐궁! 지금이라면 범죄 무한 리필 가능이냐궁!

사카자키 유우야
아무튼, 이와미네 선생님은 이미 해외로 출발했으니 데려올 수 없다고 전해야,

오코상
답답하다궁. 오코상 돌격하겠다궁!

사카자키 유우야
범인이 총을 갖고 있는 걸 잊었니? 섣부르게 행동하면,

사카자키 유우야
...아아, 점점 사태가 복잡해지고 있어. 이제 강행돌파 할 수밖에 없나?



나나키 카즈아키
우후후~

니시키코지 토리
아하하하하~

오코상
이 분위기는 뭐냐궁? 엄청나게 화기애애하다궁?

니시키코지 토리
그래서~ 믿을 수가 없다니까 그 녀석은.
엘리베이터에 타려는 나와 눈이 마주쳤는데도, 그냥 닫힘 버튼을 눌러버리지 뭐야! 이상하지?

나나키 카즈아키
아~ 그럴 것 같네요! 이와미네 선생님, 화장실 휴지를 다 쓴 후에 채워넣어주지 않는다고요.
그래서 무척 곤란했던 적이 있어요.

오코상
선생님은 뭘 하고 있냐궁?

나나키 카즈아키
아, 오코 군! 니시키코지 씨와 이와미네 선생님 얘기를 하거나, 예술 병기의 해설을 듣고 있었어.
오코 군도 롤케이크 먹을 거지? 지금 홍차 타올게.

오코상
핫! 갈매기 백화점의 딸기 롤케이크라궁! 오코상 완전 좋아한다궁!

니시키코지 토리
그 흐느적거리는 폼을 보아하니, 아까 봤던 무례한 비둘기군!
하하, 너는 이와미네 슈를 어떻게 생각해?

오코상
오코상 이와미네 선생님 안 좋아한다궁! 이와미네 선생님의 프로틴은 맛이 끔찍하다궁!

니시키코지 토리
맞아, 맞아! 그 녀석이 만드는 약은 죄다 마시기 힘들단 말이지!
나는 마시는 새를 좀 더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해!

나나키 카즈아키
자~ 오코 군의 몫이야~

오코상
헛쉬 헛쉬! 딸기 롤 마이쪙~



사카자키 유우야
그 혈기왕성한 상이 돌입해도 침묵을 유지할 줄은... 지명 수배범은 생각보다 강적인가 보네.

사카자키 유우야
농성범 니시키코지 토리에게 말한다.
네가 요구하는 이와미네 선생님은 해외 출장 중이다. 데려올 수 없어. 조질을 해방하고 나와라.

니시키코지 토리
그런 뻔한 거짓말에 내가 속을 줄 아니?
내겐 확실한 정보가 있어. 절대 넘어가지 않아!

사카자키 유우야
흠, 곤란하게 됐네. 무슨 말을 해도 듣지 않을 것 같아.

시로가네 르 벨 사쿠야
사카자키! 이 소란은 뭐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

사카자키 유우야
보이는 대로야. 조질 사건이지. 지금은 상이 돌입을 강행했지만, 함흥차사네.

시로가네 르 벨 사쿠야
수상한 자에게 침입을 허락한 데다가 직원실까지 점거당할 줄은... 경찰은? 경찰은 뭘 하고 있어?!

사카자키 유우야
이러저러해서 기대는 못 할 것 같아. 이대로라면 끝이 안 나겠지. 내가 돌입할 수밖에 없나.

시로가네 르 벨 사쿠야
너... 언제부터 총을 갖고 있었어?

사카자키 유우야
혹시 모를 때를 대비해서. 눈에는 눈이란 거지.
내부 상황은 전혀 알 수 없어. 너는 만약을 위해 여기서 대기해, 사쿠야.
아듀~

시로가네 르 벨 사쿠야
사카자키!



사카자키 유우야
양 손 들어! 니시키코지 토리.

니시키코지 토리
이런, 너는 본 적이 있는 새네. 내 뒤를 슬슬 캐던 에이전트니?

사카자키 유우야
입 다물고 손 들어.

니시키코지 토리
싫다, 고 한다면?



사카자키 유우야
그냥 평범한 총이네. 가져온 병기라는 건 벽 옆에 방치된 저건가?
그렇다면, 지금 저녀석의 수중에 있는 건 핸드건 뿐. 내가 이겨.

니시키코지 토리
하하하! 너는 네 선택을 후회할거야.

나나키 카즈아키
와~! 사카자키 군. 멋지다~!

오코상
오코상 뭐든 총으로 해결하려 하는 안이한 자세에 반대한다궁!

사카자키 유우야
이건 어떨까?

니시키코지 토리
앗, 비겁해! 어디 있는 거야?

사카자키 유우야
받아라!

니시키코지 토리
으그윽!



사카자키 유우야
행운의 여신은 나에게 미소지었나 보네. 총은 몰수할게.

니시키코지 토리
후후, 상관 없어. 그런 것따위 나에게는 아무래도 좋거든.

사카자키 유우야
흉흉한 레이저포를 들고 왔네. 하지만, 네 자랑스러운 병기는 여기 있지.
몸에서 떨어트리지 않았다면 날 이겼을지도 모르는데, 방심하다니 유감이야.

니시키코지 토리
방심한 건 너지.

사카자키 유우야
뭐야?



오코상
이 기계 혼자 섰다궁!

사카자키 유우야
원격 조작인가? 날개를 붙잡고 있는데 어떻게,

니시키코지 토리
소개하지! 특정 뇌파를 발산해서 원격 조작이 가능한 신병기!
그 이름은! 니지키코지 식 예술작품 752번 광학 병기, 프라이 트리다!

사카자키 유우야
이런! 어느새 내 뒤에!

니시키코지 토리
보렴? 아름다운 레이저 포인터를!
내가 명령만 하면 정확하게 널 꿰뚫을 거란다. 이제 와서 사과해도 늦었어!

사카자키 유우야
크읏!

오코상
안 된다궁! 유우야는 마무리가 허술한 새로 기네스북에 올라가고 싶은 거냐궁!

니시키코지 토리
내 아름다운 얼굴을 땅바닥에 박은 대가는 무겁단다?
로스트 피죤이 되어라~!



니시키코지 토리
어, 어라? 움직여! 왜 그러니?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 숭고한 예술을 피로하렴!

사카자키 유우야
아무래도 불발한 것 같네.

오코상
마무리가 허술한 새들이 기적적으로 콜라보레이션했다궁!

니시키코지 토리
아아?! 뭐니? 엔진이 다 탔는데? 누가 날 괴롭히려 가솔린에 설탕을 섞었구나!

나나키 카즈아키


사카자키 유우야
나나키 선생님, 짐작가는 바가 있나 보네요?

나나키 카즈아키
미안해? 아까 티컵이랑 착각해서 실수로 설탕을 넣어버렸어.

니시키코지 토리
깨갱!

오코상
오코상, 실제로 깨갱이라 말하는 새 처음 봤다궁!

니시키코지 토리
실수로?! 실수로 컵과 레이저 포를 헷갈려?!
아아! 내 섬세한 예술작품이 엉망진창이 됐잖아!

사카자키 유우야
들은 적 있긴 하지만, 엔진에 설탕을 넣으면 정말로 고장나는 군요?

나나키 카즈아키
설탕은 탄화되기 쉬우니까~

니시키코지 토리
남 일처럼 말하지 마! 내 예술작품에 무슨 짓을 해준 거니?! 이건 완전 못 쓰겠어...

오코상
게다가 이상한 냄새가 난다궁.

니시키코지 토리
잠깐, 내압이 이상한데? 설탕이 눌어붙어서 열을 방출할 수 없게 됐나?
안 돼, 이대로 가면...!



니시키코지 토리
두고보자!



나나키 카즈아키
10점!

사카자키 유우야
10점.

오코상
10점이라궁!

시로가네 르 벨 사쿠야
뭐 하냐 너희들은!

나나키 카즈아키
이야~ 너무 멋지게 날아가니까, 채점하고 싶어져서.

오코상
높은 예술성이라궁!

사카자키 유우야
나도, 두고보자는 대사를 하며 하늘의 별이 되는 악역을 실제로 본 건 처음이야.
상대가 자폭하는 삼류라 다행이었어.

시로가네 르 벨 사쿠야
...잘 모르겠지만, 조질 사건은 해결했다고 봐도 되지?

오코상
악역이 하늘로 날아가면 끝난 거다궁! 일본의 문화라궁!

시로가네 르 벨 사쿠야
그래...? 미묘한 문화군. 뭐 됐어. 추격대를 보내고 주위 경계를 높여!
이번 사태는 심각한 문제야. 반성하고 학원의 방범 태세를 점검해야겠어.



사카자키 유우야
뭐, 이와미네 선생님이 가시자마자 참 힘들었다니까요.
그 금계, 선생님에게 꽤 원한이 깊어보이던데, 뭔가 나쁜 짓이라도 하셨나요?

이와미네 슈
금계... 인가요? 짚이는 바가 없네요.

사카자키 유우야
니시키코지 토리라고 하던데요. 이름조차 화려하지만, 본명인 것 같아요.

이와미네 슈
니시키코지... 4년 전 거래처의? 아니, 다른 새군요.
제3차 요우하치 재판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그, ...도 아닌가.

사카자키 유우야
정말 기억 안 나나요?
두뇌 명석, 기억력 발군인 이와미네 선생님이 그렇게 고민하다니 별 일이네요.

이와미네 슈
과대평가입니다. 관심 없는 새까지 하나하나 기억할 수는 없습니다.

사카자키 유우야
아무래도 니시키코지 토리의 열렬한 짝사랑이었나 보네.
세상 일, 마음대로만 되는 건 아니구나.



니시키코지 토리
푸엣취! 크응.
하하. 오늘도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내 예술성에 대한 얘기를 하나보네.
기다려라, 이사 소마! 다음은 네가 깨갱! 할 차례다!